[도쿄] 여권 수령, 주차장 예약

보통 여권은 5일정도 걸리는 거로 알고있었다.
물론 현 시점에서도 이게 맞긴하다.
단지 설 연휴라는 성수기라는 점을 뺴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한게 여권이었다.
일단 비행기표 예매를 하려면 꼭 필요했으니.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다.

1월 5일에 신청한 여권은 17일 발급 예정을 받았는데,
여권과 공무원은 장담할 수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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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26일 출국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었다.
이정도로 오래걸릴줄은 몰랐는데.

다행히 비행기표 예매에는 여권정보를 나중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되어있었고,
굉장히 비싼 값에 비행기를 예매할 수 있었다.
(코로나 이전을 생각하면 안되나보다)

여권 신청을 하면 이런식으로 안내 메세지가 들어온다.

현재 발급 가능한 여권은 구 여권과 신 여권으로 나뉜다.

Source: 외교부 여권안내

구 여권을 선택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여권을 발행할 수 있지만, 유효기간은 4년 11개월로 고정인 단점이 있다.
대한민국에 남성으로 태어난 죄로 10년 여권은 꿈도 못꿨는데
안가도 됬을 군대를 전역하고서도 4년 11개월에 또 묶여있긴 싫었다.
그래서 그냥 신여권으로 발행.
10년에 58면을 선택했고 53,000원 지불했다.
(더럽게 비싸다)

기다리다보니 여권을 찾으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다행히도 예정일 보다 하루 일찍 나왔다.

항공권에 바로 여권정보 등록하고...
면세점에도 등록하고...

하다가 문득 생각난점
"나 아침에 공항은 어떻게 가지?"

당연히 공항버스가 있을줄 알았다.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었지만, 인천공항 수요도 늘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딱 하나 있는 공항버스에 문제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하나 망각한점.
내가 사는 곳이 대중교통 지옥 시흥시라는점.
(이놈들은 수십년째 개선할 생각이 없다. 관내 버스회사랑 짜고치는 고스톱)

다행히 버스는 있었다.
하지만... 하루 4회 운행이라는 말도 안되는 배차간격을 가지고 있었다.
분명 이정도는 아니었다. 환장할 노릇.

버스로는 도저히 갈 수 없었다. 가면 탑승 수속도 힘들정도로 시간이 빠듯했다.
가족한테 부탁해서라도 가야되는 상황.
근데 왕복 기름값, 통행료(인천대교)를 생각하면 그냥 내가 차를 가져가는게 베스트였다.

차도 하이브리드고 주차장 할인 50% 받으면 비용이 비슷해지는 상황.
그럼 나혼자 움직이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
바로 공항주차장 예약을 알아봤다.

사악한 김포공항 주차비에 비하면 양반이다.

인천공항 주차장은 장기주차장과 예약주차장, 단기주차장으로 분류된다.
단지주차장은 공항과 가장 가깝지만 금액이 비싸고
장기주차장과 예약주차장은 공항과 거리가 있지만 금액이 싸다.
때문에 하루이상 주차를 하는 경우라면 장기주차장, 예약주차장이 더 싸다.
장기주차장이나 예약주차장은 서로 가격 차이는 없지만,
나는 그날 아침에 자리가 없는 불상사는 피하고 싶었기에 예약주차장을 선택했다.

인천국제공항 예약 주차

예약은 위 링크에서 하면된다.
예약전에 본인이 탑승하는 항공사의 터미널을 꼭 확인하기 바란다.

예약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