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하기

후쿠오카 여행을 정리하기전
잠시 숨돌리는 시간.

이번에는 내가 그동안 일본 여해을 다니면서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얻었던 점까지 더해서 정리할 예정이니,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도쿄] 여행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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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항공편의 경우 기본적으로 가격 비교 사이트를 사용해야 편하다.

항공사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왕복 항공권을 같은 항공사로 끊어야된다.
그리고 편도 항공권은 왕복 항공권보다 비싸다.

경험상 100% 비싸다고는 하지는 못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가격 비교 사이트보다 비쌌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는 스카이스캐너, 네이버 항공권, 마이리얼트립 인데,
하나만 사용하지 말고 꼭 3군데 모두 번갈아 가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꼭 시크릿모드에서 확인하자

항공권 비교 및 예약 | 스카이스캐너

네이버 항공권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항공권은
최대한 수화물을 많이 수용하는 항공사의 표이다.

일본 여행을 가면 매번 이것저것 사서 와서 수하물 무게가 초과되는데,
LCC는 기본적으로 15KG 까지만 무료 수하물로 취급한다.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거의 대부분의 LCC가 그렇다.
무게가 초과되는 경우 높은 확률로 추가요금을 부과한다.

저렴한 비행기표를 위해 LCC를 선택했는데,
오히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보다 더 비싼 비행기 값을 물고 있을 수도 있다.
그게 바로 후쿠오카에서의 나다. 😇

Source: 에어서울

Source: 에어서울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나는 에어서울을 이용했다.
에어서울을 기준으로 한다면, 15KG 수하물을 5KG을 늘려 20KG으로 증량시키고자 하는 경우
사전 예약을 하면 35,000원에, 사전 예약을 하지 않는다면 60,000원이 든다.

나는 3박 4일 일정에 맞춰 준비한 짐만으로 한국에서 출발할 때 이미 12KG을 찍었다.
설마설마 했지만, 돌아올 때 수하물 무게는 20KG으로, 나는 6,000엔을 현장에서 결제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보다 훨씬 비싼 값을 주고 비행기를 탄셈.

수하물로 보내는 캐리어는 20KG으로 설계된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리어을 꽉 채우는 경우 15KG은 어림도 없으니 그냥 빠른 포기가 답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항공편은 다음과 같다.

일본 출국 편은 LCC
한국 입국 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만약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의 항공편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라면
수하물 사전 구매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방어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냥 돈내고 맘편히 쇼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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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코로나 이전에는 숙소 예약할 때 신경쓸게 거의 없었다.
그냥 진짜 호텔 다운 호텔만 있었기 때문.
에어비엔비만 조심하면 문제될게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확인 해야할 점이 좀 많다.

1. 위험지역 피하기

일본에서의 치안은 우리나라와 거의 동급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 그랬고, 작년 도쿄 여행 이전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혼자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본에도 슬럼화된 지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야쿠자가 연류되고 치안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이런 지역은 피하는 편이다.

일단 유흥업소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창가로 알려진 거리가 몇 있지만 100% 위험한 것은 아니다.
이전에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호텔에서 머문적이 있었는데, 딱히? 였다.
물론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눈길도 안줬다. 👍

하지만 일본의 사창가는 야쿠자와 연관된 경우가 많다.
심지어 '무료안내소'라고 적혀있어 착각하기 쉽고 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는 경우라면 피하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슬럼화된 지역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오사카의 아이린지구가 이에 해당하는데,
주변 숙소는 물론 근처에도 가지 않는걸 추천한다.

본인이 가는 지역의 위험지역은
본인이 직접 찾아봐야 한다.
특히 숙소의 경우 밤 늦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숙소는 꼭 번화가에 잡도록 하자.

2. 호텔방 구성 확인하기

이 부분이 제일 골때리는 부분이다.

Source: 아고다

바로 샤워실이나 화장실이 없는 경우.

두 호텔 모두 도미토리 같은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진짜 호텔이다.
가끔가다 공용화장실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 호텔도 있는데,
이건 방에 화장실이 없다고 봐야한다.

가격대도 있는 편이고, 호텔로 알고 예약을 했다간 뒷통수 얼얼할 수도 있다.

꼭 확인하고 호텔 예약해야한다.

한국에서면 모르겠는데 외국에서 공용 욕실, 화장실은 진짜 싫다.

 

3. 호텔 리뷰 확인하기

내가 도쿄 여행을 준비하던 당시, 호텔 예약을 계속 변경했었다.

4~5번 정도 그랬던거 같은데,
가장 큰 이유는 2번에서 얘기했던 화장실과 샤워시설 문제였고
그 다음으로는 Bed Bug 문제였다.

나는 화장실 장난질 때문에 더이상 아고다 리뷰는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구글 리뷰를 찾아 돌아다녔는데,

몇몇 호텔 리뷰에서 Bed Bug로 병원에 갔다는 글을 볼 수 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Bed Bug가 뭔지 몰랐는데, 일단 찝찝해서 예약부터 변경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빈대였고, 괜찮겠지 하고 갔다간 재미없어질 뻔 했다. 🤨

日 도쿄, 오사카에 빈대 상담 폭증… 빈대 공포 확산

그리고 최근 다시 씨끄러워지고 있는 것 같으니 꼭 확인해보자.

4. 무료 취소 상품 활용하기

플랫폼 상관 없이 호텔 예약 1주일에서 하루 전까지 무료 취소를 보장하는 상품들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상품들을 추천하는 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갑작스런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고,
호텔 값이 저렴해지면 그곳으로 예약을 변경하는데 수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료 취소 가능 상품이 취소 불가 상품보다 비싸다.
때문에 개인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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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은 신경써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호텔이 마음에 안들면 진짜 짜증 많이 난다 😇

호텔 역시 기본적으로 여러 플랫폼을 비교하는걸 추천한다.
아고다가 무조건 저렴한 것이 아니고,
아고다에 등록되지 않은 호텔도 있기 때문.

나는 아고다, 마이리얼트립, 호텔스닷컴을 추천한다.

호텔스닷컴 - 해외 국내 여행에 필요한 호텔, 숙박 예약 사이트 | Hotels.com

아고다 공식 사이트 | 예약 무료 취소 & 할인 특가 | 2백만 개 이상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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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

일본 여행의 꽃은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이다.
현장에서 발권이 가능한 상품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상품도 있고
무엇보다 현장 발권보다 온라인 사전예매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미리 예약을 하는 개념이라 '취소'가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예약 없이는 할 수 없는 체험들도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는걸 추천한다.

추가적으로 교통 패스권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미리 받아 출국할 수 있는 상품도 있으니
이용할 예정이라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내가 자주사용하는 것 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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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No.1 여행 플랫폼 : 케이케이데이

클룩 얘들은 사이트를 어떻게 만든건지 링크 생성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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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와이파이

외국에 나가면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문제이다.

로밍 vs 현지 유심 vs 포켓와이파이

나는 현지 유심과 포켓와이파이를 사용해봤는데,
개인적인 만족감으로는 유심이 훨씬 좋았다.

최근에는 e-sim 지원 단말기가 늘고 있어
간단하게 핸드폰에 등록만 하면 현지 유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도 있는데,

나는 포켓와이파이를 쓰며 스트레스 받지 않았던 적이 별로 없다.

대여 받은 기기 상태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히로시마에 갔을 때는 하루도 못쓰고 기계가 먹통이 되서 지인 단말기를 빌려 사용했었고
이번 후쿠오카에서는 지속적으로 끊김 현상이 발생해서 내가 구매해간 e-sim을 사용했다.

어떤걸 사용하던 본인 마음이지만
나는 e-sim 상품을 더 선호한다.

적어도 내 핸드폰이 잘못됐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으니까.
슬프지

그리고 로밍은 진짜 추천하지 않는다.

더럽게 비싸다 통신3사
알뜰폰은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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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추후에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별도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끝